[일요신문] #‘하반기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인 가구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와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해 ‘하반기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건강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기본적이고 간단한 조리법을 함께 배우는 ‘나를 위한 일품요리’ △웰빙 떡 만들기 △쌀베이킹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 기간은 9월 11일까지며, 기장군에 주소를 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신청 순서에 따라 선정하되, 신규 신청자를 우선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는 홍보 전단지의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하거나 가족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 내 1인 가구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22년 11월 부산시 최초로 1인 가구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해 1인가구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건강과 생활 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거주 취약지 거주자 및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사회적 고립 위험군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제3기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 모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2024년 제3기 기장군민대학·기장군민어학당’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장군민대학은 일반교육과정, 인문과정, 5060 신중년 과정으로 구분돼 34개 강좌가 운영된다.
△마음울림 음악치료 △기장군민을 위한 인문학 여행기 △한국 명시낭송 아카데미 등 다양한 취미·교양, 인문, 자격증 과정과 함께 △5060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나만의 AI영상제작-기장명예홍보단’ △노화방지를 위한 근력운동&스트래칭 등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가 개설됐다.
기장군민어학당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수준별 어학 과정과 모바일(전화) 강좌 등 3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민들이 다양한 언어를 단계별로 접할 수 있도록 첫걸음 반부터 원어민 반까지 구성됐으며, △노년층을 위한 영어 동화구연 △여행일본어 △1일 특별강좌까지 어학에 흥미를 돋우는 강좌도 개설됐다.
군민대학은 9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군민어학당은 9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20세 이상 기장군민 또는 기장군 소재 직장인을 우선 선발하며, 기장군민대학 5060 신중년 과정은 197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는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장군민대학 및 기장군민어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민대학과 기장군민어학당에 보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군민이 배움을 통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읍, 웰다잉·웰리빙 교육 프로그램 ‘아름다운 나의 인생’ 열어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송영종)는 지난 8월 한 달간 정관읍 교육행복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진호)와 함께 웰다잉(Well-dying), 웰리빙(Well-living) 교육인 ‘아름다운 나의 인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사랑의 열매’의 지원으로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존엄한 생의 마지막 삶을 재정리하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관읍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연계해 센터장과 전문 강사가 참여해 ‘내 생각대로 사(死)는 법’을 주제로 △더 머무르고 싶은 이곳에서(죽음 준비 교육으로의 초대) △삶, 그 너머의 삶을(각 종교별 죽음관) △준비합니다(법률적 문제) △또 하나의 씨앗을 품고(연명의료결정법)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떡케이크 만들기 △천연제품 만들기 △모스 이끼 액자 만들기 △가죽 핸드폰 가방 만들기 등 취미활동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교육을 통해 죽음이 삶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인식됐다”며 “남은 삶을 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은“생명의 존엄성을 깨닫고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노후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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