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남’을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9.1.~9.7.)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평등사회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 시행령으로 지정한 주간이다.
이날 기념식은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여성지도자, 여성친화기업,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과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함께 일군 양성평등의 꽃, 도민의 행복으로 피어나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도는 ‘다함께 일하고! 다함께 돌보고! 다함께 안전한! 경남’을 핵심으로 두고 양성평등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아이와 노인을 돌보는 사회, 여성폭력, 데이트 폭력이 없는 사회 등 차별없는 경남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내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는 여성만의 행사가 아닌 남성도 함께 참여해 경남 전체가 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경남 청년음악인의 팝페라 축하공연, △여성가족재단 공예특화 창업공간 작품 전시 △가족사진 공모전 우수작품 전시 △양성평등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9월 한 달간 도내 18개 시군에서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전문가 특강, 문화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도는 올해 5월 여성경제활동촉진 대상을 수상했고, 8월에는 경남도정 최초로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평등의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능력향상 전문화 교육 시행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5일부터 6일까지 의용소방대원의 전문능력을 향상하고, 자체 교육 인력 확보를 위해 심폐소생술 기본과정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남소방본부에서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의 위탁교육으로 도내 의용소방대원 8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의용소방대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수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대원들은 향후 의용소방대 자체 교육,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와 대민 교육 및 홍보 등 각종 소방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도내 450개 대 9,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709건의 화재와 216건의 구조구급 활동, 18,021건의 경계근무 등 총 39,394건 114,393명이 활동했다.
박길상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생업과 소방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와중에도 교육에 참여해 주신 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교육이 의용소방대원 개인 능력향상과 함께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활동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지-램프(G-LAMP) 사업’ 공모 선정
경상남도는 2024년 교육부 ‘지-램프(G-LAMP) 사업’ 공모에서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램프(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등 박사급 이상의 연구 기능 강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나노단위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2억 원 중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국립창원대는 산업 혁신을 가져올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나노 전기화학 촉매 소재 연구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재료 연구 △소재 관련 기초과학 분야 글로벌․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첨단나노소재 연구 역량을 높이고, 경남의 방산, 원전, 항공우주, 에너지 산업 등에 접목 가능한 나노소재 연구개발로 이어져, 지역 제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2023년 교육부 램프(LAMP) 사업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분자수준과학’ 분야가 선정돼램프사업단과 분자제어연구소를 설립했고, 분자 제어기반 신소재 개발, 소재 합성∙응용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나노소재분야 연구플랫폼이 구축돼 경남 나노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도는 기초원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대학 연구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연구개발(R&D)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개발이 지역산업과 연계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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