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요구 반영한 K-컬처밸리 조례안 마련 필요성 강조
이 시장은 설명회 모두 발언에서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고양시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가 사전 협의 없이 협약 해제와 공영개발 추진을 발표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 시장은 CJ와의 재협상을 통한 민간개발 추진, K-컬처밸리와 경제자유구역의 별도 추진, K-컬처밸리 조례안 제정 등이 담긴 결의문을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게 전달했다.
특히, K-컬처밸리 조례안에는 도지사 직속 전담 조직 구성, 고양시 내 전담 조직 설치, 다자 협의체 구성 의무화, 도지사 주재 점검회의 의무화, 주민설명회 의무 개최, 주거 개발 배제 확약 등 구체적 내용이 포함됐다.
이동환 시장은 "CJ라이브시티 무산으로 108만 고양시민의 상실감이 크고, 경기도 행정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