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번 버스 단축 시점 연장 요청, 서울시 긍정적 검토
이 자리에는 안기영 국민의힘 당협의원장, 이영주 도의원이 함께했다.
강수현 시장은 오세훈 시장에게 최근 이슈가 된 704번 버스 노선 단축과 양주 서부권 전철 연결을 위한 3호선 연장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 704번 버스는 양주·고양시를 제외한 구간으로 8월 30일 단축 예정이었으나 2개월 유예됐다.
현재 진관차고지~송추 구간으로 운행 중이며, 11월 1일부로 노선 단축 운행이 결정됐다.
양주시는 '양주37번'을 대체 편성했으나,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양주 자연휴양림~구파발역 구간만 운행중이다.
이로 인해, 강수현 시장은 서울 704번 버스 단축 시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를 수용하며, 서울역까지의 연장 운행도 관련 부서와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두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을 지축역에서 양주 장흥·백석·광적까지 연장하는 계획과 지축차량기지를 양주 서부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와 서울시가 인접한 만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중교통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언제든 논의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