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볼거리 풍성해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눈길

먹거리 부스,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일요신문]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풍광과 아름다운 꽃 정원이 어우러진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추석 연휴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포천시

지난 7일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장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수도권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약 8만 평의 넓은 벌판형 정원으로, 장미 정원, 코스모스 정원, 댑싸리 정원 등 다양한 계절 꽃 정원과 돌탑 정원, 작가 정원, 조형물(토피어리) 정원 등 주제별로 꾸며진 정원으로 구성됐다.

대형 그네, 친환경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갖추고 있으며, 가족들이 같이 탈 수 있는 마차형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에는 ▲가든 버스킹 ▲가든 원예 클래스 ▲즉석 정원 사진사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에 걸맞게 반려견 놀이터와 주말에는 반려견 산책훈련,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위생 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수공예 기념품 판매 ‘포유마켓’을 통해 우수한 포천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국내 최장 410m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입장하면 같이 건널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최고의 전망대에서 관람해 보길 바란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방문해 풍성한 한가위를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전념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오는 10월 13일까지 6주간 운영되며 입장료의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 받게된다. 또,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어르신,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