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데뷔 15분만에 골, 결혼 발표로 겹경사

엔드릭은 이날 교체 자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스코어는 1-1 동률인 상황에서 정규시간 종료까지 10분을 남겨두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투입 직후 코너킥 장면에서 팀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이 터졌다.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엔드릭의 추가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레알이 볼을 탈취했다.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엔드릭은 빠르게 상대 진영까지 드리블로 치고 나갔다. 박스 근처까지 접근한 엔드릭에게는 패스 선택지도 있었다. 동료 두 명이 가까운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드릭의 선택은 슈팅이었다. 왼발 슈팅이 자신이 있는 엔드릭이이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알렉산더 뉘벨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데뷔전마다 골 맛을 본 엔드릭은 지난 17일에는 결혼 발표로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마침내 우리는 결혼했다"고 밝혔다. 슈투트가르트전 골을 넣고선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에 입을 맞추며 골과 결혼을 자축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