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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과 김나나가 12월 결혼한다.
‘토종 에이스’ 투수 김영민(25·넥센히어로즈)이 4살 연상 김나나와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12월 8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헤리츠에서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다.
김영민의 예비신부 김나나는 잡지모델로 데뷔해 VJ,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 레이싱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영민·김나나 커플은 지난 7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김영민은 트위터에 “나나와 사랑하고 싶다”고 공개 발언을 하는 등 그전부터 김나나와의 연애를 암시해 왔다. 김나나도 김영민의 경기에 직접 참석해 응원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김영민·김나나 커플의 인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동경모터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던 김나나가 새벽에 귀국해 교통편을 찾던 중 동행인이었던 지인이 김영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알게 됐다. 김영민은 4살 연상의 김나나에게 첫눈에 반했고 오랜 기간의 구애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나나는 결혼 소식과 함께 “열애설 후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최근 수많은 가십 때문에 모델과 스포츠 선수의 만남이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커플을 공인이 아닌 여러분의 가족처럼 생각하시고 덕담을 부탁드린다”며 “김영민 선수도 열애설 후 본인의 성적에 따라 가족까지 함께 질타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큰 책임감으로 독하게 훈련중이다”고 전했다.
김영민 역시 “만년 유망주라는 딱지를 떼고 일도 사랑도 성공한 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