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오는 29일 김포 한강중앙공원에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포 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김포에 사는 우리(I & U in Gimpo)’를 표어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김포시가족센터 공동주관으로 추진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김포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내・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15개 국가의 로컬음식체험, 세계놀이체험(인도네시아 빤짜삐낭, 일본 다루마오토시, 미국 유령권투 등),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모의여권을 활용한 세계일주 체험프로그램도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날 16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다양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BS(공채 26기) 간판 아나운서 김현욱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금관 5중주 ‘브라스퀸텟’공연 △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의 트로트 공연 △ 미8군 소속 록밴드 ‘SNCO’의 록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이 밖에도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의 무대와 퓨전 국악밴드 ‘소유’, 김포대학교 ‘K-pop 댄스팀’의 공연으로 행사가 꾸며진다.
최신 가족문화과장은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살기 좋은, 상호문화도시 김포’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말 기준 김포시 인구수 51만910명 중 등록 외국인수는 2만4619명으로 4.8%를 차지하며, 작년 동일 시기 대비 0.6% 증가했다. 김포시는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상호문화도시로서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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