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종합관에서 개최
봄날이상연 작가는 문인화가 중에서는 드물게 해바라기를 주요 소재로 삼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예술 활동과 더불어 인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세대 설립자인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140년 전 처음 발을 디딘 인천에서, 지난 15년간 새로운 역사를 써온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 세계 석학들과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문을 탐구하는 Residential College(RC)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갯벌이었던 땅을 아시아의 교육 및 연구의 중심지로 변모시켰다.
연세대 국제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날이상연 작가의 섬김과 헌신의 가치가 담긴 예술 작품이 인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그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