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30만명 방문. 전문 평가단 긍정적 평가
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한중문화교류대회를 통해 약 2,000명의 중국인이 참여한 대규모 광장무 공연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세계 20여 개국에서 총 3,000여 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아 여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시작을 알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오곡비빔밥 체험에서는 16개의 대형 가마솥으로 만든 오곡 비빔밥 3,000그릇이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되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여주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군고구마 기네스’에서는 총 15만 개가 소진되며 여주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은하수 낙화놀이’와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축제의 백미로 꼽혔으며, 활쏘기, 한복 체험, 전통 체험과 농촌관광 체험, 바비큐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제공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축제 첫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은 이들로 인해 축제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각각 방문객 14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주시 출범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기록적인 수치로, 가을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축제장을 찾은 전문 평가단은“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고 탄탄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손색이 없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축제 관계자는“올해 여주오곡나루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며“내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여주도자기축제에서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