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4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2일 ‘2024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김해시의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혁신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해 혁신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24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시민투표와 3차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9개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금상은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브랜드 개발로 지역 자생력 강화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진영맥주 1927사업’이 선정됐다. ‘진영맥주 1927사업’은 지역민이 맛, 브랜딩 등 사업 개발 단계부터 제품 유통단계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주민과 행정이 함께 소통하고 협업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으로는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제품 소비문화 개선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자원순환과의 ‘탄소중립 용기내 카페운영’사업과, 김해시만의 특색 있는 건강체조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건강도시 김해 이미지를 확립한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의 ‘김해랑 건강체조’사업이 선정됐다.
동상으로는 생활보장과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 신속해결을 위한 ‘119 가야행복충전사업’,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의 김해시의 높은 당뇨병 사망률 문제해결을 위한 김해시 ‘당뇨병센터 구축사업’. 김해시 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의 김해시 도시 특성에 맞춘 ‘근로자 맞춤 금연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장려는 정책기획과의 올시티캠퍼스를 통한 도시 대전환 추진 ‘글로컬대학사업’, 자원순환과의 김해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활성화 사업’, 행정과의 기관간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히타이트 특별전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선발된 혁신우수사례 공무원 9명에게 시상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김해시의 혁신업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김해시의 혁신적인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혁신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 개최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보건의료 및 복지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을 협의하기 위해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김해시 지역사회재활협의체는 지역장애인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돕고자 조직된 민·관협력 협의체로 래봄병원,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 김해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김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건강보험관리공단 김해지사,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김해시 복지정책과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권역별 재활사업을 담당하는 김해시보건소, 김해시서부보건소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소에서 관리 중인 장애인 중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정해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 자원 연계 방안 및 협의체의 향후 역할과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에 대해 유관 기관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지역장애인에게 맞춤형 통합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계근린공원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어
김해시는 삼계근린공원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 입구 산책로 230m 구간에 시비 1억을 투입해 형형색색 불빛이 변하는 수목투사등 72개를 설치했다. 점등시간은 일몰부터 자정까지다.
벚꽃나무 등 수목에 시시각각 색깔이 변하는 조명이 투사돼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공원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북부동 주관으로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제3회 벚꽃축제 때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기존 문화의전당과 해반천, 연지공원, 대성동고분군, 분성산으로 이어지는 중심 관광지 야경 벨트에 삼계근린공원이 포함돼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공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체납차량 야간 합동 단속
김해시는 26일 상습적인 체납차량을 근절하고 조세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본청, 장유출장소 및 읍면동 합동으로 체납차량 야간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다. 영치 대상 차량은 △관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관외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경남도내 2회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이번 야간 합동 영치 활동에는 세무부서 직원 58명과 읍면동 직원 12명 등 총 70명이 참여하며, 실시간으로 체납 확인이 가능한 영상시스템이 탑재된 단속차량 2대와 모바일 영치시스템이 구축된 단말기를 사용해 체납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관내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즉각 영치보다는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경기 침체에 따른 생계형 차량을 소유한 체납자(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독려하는 등 탄력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김해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0만2천대이며, 영치 대상 차량은 8,700대, 체납액은 44억원에 이른다. 시는 평소에도 매일 단속 차량 2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한달에 세 번씩 야간에도 체납차량을 단속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2,170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7억4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차량 야간 합동 단속을 통해 고질적인 체납차량 일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번호판이 영치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된 자동차세 등을 조속히 납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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