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복지·환경 분야 월등…104개 중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 달성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종합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을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경기도의 대표적 공공행정 평가로,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총 104개의 평가지표 중 102개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기록했다.
시는 노인일자리 확대, 공공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등의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포상으로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획득했으며, 이 재원은 시민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받은 4억 원의 인센티브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과 '내일꿈제작소' 청년 공간 리모델링 등에 활용된 바 있다.
고양시는 지난 8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군종합평가와 정부합동평가 모두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거둔 드문 사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잇따른 좋은 평가는 3,500여 명 공직자는 물론 108만 시민과 함께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 대외적으로 받은 좋은 평가와 결실들이 고스란히 시민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올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 2년 연속 장관상,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제안 활성화 평가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