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6월 10일 오후 17시 1분 전남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2차 나로호. 아쉽게도 비행 중에 폭발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역사적인 나로호(KSLV-1) 발사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발사 시각 때 날씨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는 오전엔 구름이 끼어 있지만 오후 들어 걷히고 바람도 안정적으로 불 것으로 예보했다. 발사 예정시각인 오후 4시부터 6시 55분 사이에는 하늘의 구름이 30-50%만 덮일 것으로 보이며, 바람도 초속 4-6 m로 강하게 불지 않아 안정적인 발사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기상청은 발사 시각의 기온은 5~8도로 조금 쌀쌀하겠지만 비나 눈의 가능성이 거의 없어 발사에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28일 올해 처음 내려진 황사는 이날 오전중에 소멸할 것으로 보여 이 역시 나로호 발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나로호 발사 시각 우리나라의 대기가 안정적이라고 말하면서 “날씨는 최적의 상태”라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