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나눔은 소중한 힘” 경상남도 나눔대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1월 29일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제13회 경상남도 나눔대회‘를 개최했다. 나눔대회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성욱)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 신종우 도 복지여성국장, 박성욱 경남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공헌자,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개회에 이어, 현수막 게첨 퍼포먼스, 유공자 시상, 복지부 사회공헌 인정기관 인정패 수여, 우수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2004년부터 20여 년간 도시락배달, 노인복지시설 어르신 돌봄 자원봉사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회복지법인 희연의 고미희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4명이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은 2006년부터 18년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창원기술정공 오병후 대표이사 등 8명이 받았다. 경남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를 비롯한 도내 30개 기업과 기관은 지역사회공헌 활동 공로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눔은 작은 배려를 넘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힘”이라며 “도민 행복시대를 맞아 경남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신 사회공헌자분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1985년 발족해 3,000여 개의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시군 단위 협의회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도 협의회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발전 심포지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1월 29일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장에서 경남 농식품 가공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 업무관계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농업경영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남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현황과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생활실험실(리빙랩)의 이해와 운영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연계 농식품 산업 활성화 △국가기술 이전 및 사업화 우수사례 등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가공센터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의 효율성 향상, 농업인의 접근성 강화, 시장성 있는 상품개발 지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공센터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군 업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14개소)의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시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공동 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농업인 가공·창업 역량교육, 맞춤형 코칭, 시제품 개발 및 생산·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경남투자청, 경남 우주항공국가산단 투자유치 확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 부설 경남투자청과 한국우주항공산업진흥협회는 11월 29일 진주와 사천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유플렉스소프트 등 우주항공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투어 및 유관기관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도내 우주항공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투자청은 지난 2월 대전에서 개최한 ‘경남 우주항공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여러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투자 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등 도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우주항공분야는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항공청 등 우주항공산업 기반이 조성된 경남을 잠재 투자기업들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8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