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 중심 버스노선 개통… 12개 노선·83대 운행 시작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초기부터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100일 기자회견에서 ‘파주시 대중교통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파프리카·똑버스 운행, 서해선 연장 등의 대중교통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버스노선 개편' 계획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운정권 주민들은 1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버스를 통해 15분 이내에, 금촌권은 15분 간격 배차로 30분 이내 운정중앙역 도착을 목표로 운영계획이 수립됐다. 이외 지역에서도 배차 간격 40분, 도착 시간 60분 이내를 목표로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됐다.
파주시는 지티엑스(GTX) 운정중앙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노선을 신설, 7개 노선 변경했다. 시내·마을버스는 47대 증차했다. 결과적으로 12개 노선, 총 83대의 버스가 GTX 운정중앙역을 경유하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 심학산로 개통 전까지는 임시노선으로 운영되며, 심학산로가 개통되면 원래 계획대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버스노선 개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함께 파주시 대중교통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라며,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파주 전역의 대중교통을 연결시켜 파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100만 자족도시로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