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 vs 덕수고 경기서 선발로 활약, KBO리그 데뷔 위해 몸 만드는 중
최근 김태형은 KIA 타이거즈 함평 전용구장에서 캐치볼,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등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훈련 강도에 대해서는 기존의 소속팀이었던 덕수고와 비교하며 “프로는 할 만큼만 딱 하고 쉴 땐 쉬기 때문에 몸의 피로가 많이 안 쌓이고 좋은 것 같다”라며 덕수고의 높은 훈련 강도에 대해 하소연하기도 했다.
김태형은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로 덕수고의 선발 투수로 출전했는데 이대호를 병살로,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으며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보여줬다. 정근우는 “진짜 긴장을 많이 했다. 전력 분석도 많이 하긴 했지만 덕수고에서 드래프트에 6명이 지명된 만큼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붙어보니 선수들이 너무 여유가 있어서 놀랐다”라며 그날의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태형은 정근우를 상대로 슬라이더만 던졌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만만하면 직구를 많이 던지는데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했고 경기 초반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KIA 타이거즈에 새롭게 합류한 아기호랑이 김태형의 이야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