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4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마무리
김해시(홍태용 시장)는 20일 시청에서 올해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마무리하는 4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자의 안전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사용자 측 위원과 근로자 측 위원이 함께 논의하며 사업장을 개선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초 산업재해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해 적극적으로 이행했다. 실질적인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점검’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 500여건을 조속히 개선했다. ‘중대재해 정보 알림방 개설’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TBM 실시’로 근로자와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 재해 발생을 방지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산업재해는 전년 대비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위원회는 노사 양측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인 홍태용 시장 주재로 △김해시 정기 위험성 평가 결과 △안전보건 점검 결과 △안전보건 교육실시 결과 △작업환경측정 실시 결과 등을 공유했다.
홍태용 시장은 회의에서 “새해에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제17회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쓰레기가 자원으로 大변신, 60억 원 벌었다!’라는 주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김해시는 본선 최종 발표심사에서 기초지자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내 지자체 유일한 수상이다.
대회는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세입 증대 분야에 전 지자체가 출품한 191건의 우수사례 중 전문가, 국민 평가 등 1차, 2차 심사를 거쳐 총 10건(예산절감 4,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1, 세입증대 5)이 본선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본선(3차)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김해시 발표작은 세입증대 분야서 광역단체를 포함한 전국 3위, 기초단체는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상금으로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쓰레기가 자원으로 대변신, 60억 원 벌었다!’는 재활용 선별장의 운영 혁신으로 전국 최고 재활용률 93%를 달성해 김해시 세외수입 창출과 운영비를 절감한 내용으로서 전국 최초 김해시 자원순환 탈플라스틱 정책 부분과 연계한 재활용률 향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2024년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전국 최초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 ‘전국 최초 플라스틱 근절 정책’으로 매니페스토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지식, 공약, 이번에 재정 분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시는 2019년부터 자체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지방재정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 지방재정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2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국무총리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태용 시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지방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조금이나마 재정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분야뿐만 아니라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해시의 선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민간기록물 공모
김해시는 12월 23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김해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김해시 민간기록물 공모전 ‘시민기록, 김해 그땐 그랬지’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이면 김해가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을 이룬 지 3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개인의 삶과 지역의 모습뿐만 아니라 도시의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해 김해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다.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1995년 이전의 김해 관련 근현대 기록물 가운데 풍경, 일상생활, 역사·문화, 마을기록, 행정기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수집 유형은 △문서류(공문서류-개인 보관분, 책자, 일기, 편지, 메모수첩 등) △시청각류(인화사진, 앨범, 동영상, 오디오, 필름, 테이프 등) △박물류(생활용품, 기념품, 시계, 필기류 등) △기타 박물(인쇄물, 표식류, 상훈장류, 기념류, 예술품, 의복류 등)로 김해의 변천과 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이다.
접수는 방문,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1점을 선정해 대상 500만원 등 2,300만원의 시상금과 김해시장상을 수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김해시 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은 쉽게 분실되고 훼손될 우려가 있어 더 늦기 전에 보존가치가 높은 김해 관련 근현대 기록물을 수집해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수집한 민간기록물은 내년 시민의 날 기획 전시를 시작으로 전자 도록 제작, 권역별 순회 전시, 상설 아카이브 구축으로 미래의 기록유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김해시는 지난 18일 경남도 주관 ‘2024년 경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도 및 도내 18개 시․군에서 총 32건의 규제혁신 과제가 접수됐으며, 1차 내부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에 오른 우수사례 9건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을 선정했다.
김해시에서 발표한 사례는 ‘전세사기 피해자 민원의 적극행정 처리를 위한 건축물대장 위반건축물 표시 임시해제’로 우선매수권으로 피해주택을 경매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표기로 인해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심사가 불가함에 따라 제기한 민원을 해결한 사례다.
사례를 발표한 이종호 팀장(공동주택과)은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등재되어 있는 경우 대출 심사가 불가한 사항을 위반내용 시정 조건으로 위반건축물 표시 임시 해제해 전세사기 피해자의 대출심사 애로를 해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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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