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시장, “민생회복지원금은 골든타임 예산, 신속히 지급할 것”

시는 지난 2일 김경일 시장과 박대성 시의회의장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날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7일 제252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전 시민 보편 지급을 두고 논쟁이 있었다. 이진아 시의원(국민의힘)은 예산을 520억 원에서 420억 원으로 삭감해 하위 80%에만 선별 지급하자는 수정안을 주장했다.
수정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표결 결과 찬성 7, 반대 8로 부결됐다.
반면, 보편 지급을 위한 520억 원 원안은 찬성 8(더불어민주당 7, 무소속 1), 반대 7(국민의힘)로 가결되며, 파주시민 모두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파주시민들로부터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을 받아 설 명절 전후로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은 일상적인 예산이 아니라 민생회복을 위해 긴급히 지원하는 '골든타임 예산’"이라며, "최근 정국 혼란 속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민 모두가 보다 빨리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면서도 신속하게 행정적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