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뜨겁지 않게 후후~ ‘음식 식혀주는 로봇’
언뜻 보면 작고 귀여운 고양이 인형처럼 생겼다.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식히는 데 특화된 로봇이 등장했다. 로봇 안에 소형 팬이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 작게 벌린 입으로 바람을 후후 불어 음식을 식혀준다. 그릇이나 컵에 부착하면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주기로 공기를 불어주는 것. 개발자는 아이에게 먹일 갓 끓인 이유식을 쉽게 식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로봇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nekojitafufu.ux-xu.com
꽃을 방문하는 친구 누굴까 ‘정원 관찰 카메라’
우리 집 정원에 희귀한 나비가 놀러 올지도 모를 일. 그럴 때 유용한 것이 관찰 카메라 ‘페탈(Petal)’이다. 이 제품은 꽃 모양의 카메라와 잎처럼 생긴 태양광 패널로 구성됐다. 덕분에 별도의 전원 없이도 곤충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다. 유연한 소재로 제작돼 어디든 고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카메라는 1200만 화소로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해 곤충과 새를 식별하며 정보도 제공한다.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할 예정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mybirdbuddy.com
극락의 한잔 하세요 ‘만화 맥주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최상의 마침표다. 여기에 유머러스한 맥주잔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일 터. 이 제품은 말풍선과 프레임 등을 사용해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효과를 연출했다. ‘오장육부까지 시원해지는 맛’ ‘행복의 한잔’ 등 문구가 적혀 있어 맥주를 마실 때마다 만화 대사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시선을 끄는 재미난 맥주잔으로 집들이나 파티용품으로도 추천한다. 용량은 330ml. 가격은 1509엔(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9V2S52VH
미니 테이블도 된다고? ‘360도 카본 히터’
집안 공기를 360도 방향으로 따뜻하게 데워주는 ‘카본 히터’다. 손잡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 가장 뛰어난 것은 분리가 가능한 원형 상판이다. 손잡이에 끼우면 머그컵 같은 소품을 올려두는 미니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실용성이 돋보인다. 혹시라도 히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므로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80엔(약 9만 3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view/item/000000004544
아이폰에 장착하면 10배 줌 변신 ‘스마트폰 망원렌즈’
이탈리아 스타트업이 스마트폰용 보조 망원렌즈를 출시했다. 가령 아이폰에 붙이면 10배 망원렌즈로 변신한다.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것을 당겨 가까이 보여주기 때문에 멀리 있는 피사체도 크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콘서트 무대 위에 있는 인물 사진도 전문가급으로 촬영이 가능한 것. 무엇보다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마그네틱 방식이라 탈부착이 쉽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전용 케이스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가격은 220유로(약 33만 원). ★관련사이트: reeflexstore.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일요신문] 뜨겁지 않게 후후~ ‘음식 식혀주는 로봇’
온라인 기사 ( 2025.01.14 1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