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부산의 미래세대들이 참여하고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인사가 참석하는 등 미래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며, 부산시민과 부산 연고 출향인사가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먼저 부산의 고교생·대학생·청년기업인들이 등장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출향인사들을 응원하고, 가덕도신공항·한국산업은행 이전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에 필요한 부산 현안 프로젝트에 출향인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요청했다.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기부자인 손순경 씨(서울 광영여자고등학교 행정실장)가 참석해 부산 발전 염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알렸다. 이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그리는 가상현실(VR) 예술 공연 △박 시장의 부산의 혁신과 변화 브리핑 △‘부산 응원 홈런’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오프닝 공연인 가상현실(VR) 예술 공연은 가까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모습을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내듯 공연을 펼쳐 출향인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 행사인 부산의 혁신과 변화 브리핑에서는 박 시장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의 최후 보루로서 부산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시민행복도시’·‘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나타내는 각종 부산 브랜드 관련 지표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함께 부산이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부산 응원 홈런’ 세리머니는 구도의 도시 부산답게 재부인사들과 출향인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이라는 목표(홈런)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는(배트를 휘두르는) 의미를 담은 ‘홈런볼’ 퍼포먼스를 다 함께 펼쳤다. 이 외에도 행사장 입구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공간(부스)과 부산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하는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출향인사들이 고향 부산의 정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자리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에 관한 일이라면 항상 두 팔 걷어 성원해 주시고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는 부산사람들 덕분에 항상 든든하다”며 “2025년은 부산이 국가 남부권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서는 원년이 될 것이며, 부산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최후의 보루이자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부산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26회 24/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개최

지난 1999년 제1회 개최 이후 2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미래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올해는 15개 종목, 35개 부문의 주니어·시니어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며, 30개 회원국 중 20개 국가에서 경쟁을 통해 본선을 통과한 주니어, 시니어 부문의 학생 3천4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인공지능(AI)자율주행 △인공지능(AI)휴봇 △피지컬컴퓨팅 △미션형창작 △창작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태그아웃(스탠다드, 익스펜션) △창작무비 △테리토리테이크다운 △인공지능(AI) 축구 및 1개 시범종목(드림 디자이너스 가상현실(VR))이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국장, 시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박수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비호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조직위원장과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 관계자들과 대회장을 순람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0시 폐막식에서는 다음 해 세계대회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랑카위) 대표단에게 깃발을 전달하면서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외에도 풍성한 대회를 위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전시 공간(부스) 및 포럼 등을 개최해 참가선수와 관람자들에게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할 수 있게 제공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가상현실(VR) 공간(부스)과 콘퍼런스 운영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포럼과 콘퍼런스에서는 현대자동차 로봇틱스랩·에이치디(HD) 현대그룹 등의 기업과 서울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센터·한국로봇산업협회 등의 연구기관, 카이스트·한양대·중앙대 등의 교육기관 등 산학연을 망라한 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 2025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유치…이자수입 81억 원 추가 확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10년 지방소비세 신설 이후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의 ‘2025년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로 지정돼, 앞으로 1년간 약 81억 원의 이자수입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납입관리자 지정에 따라 2월 1일부터 1년간 약 28조 원에 이르는 전국 지방소비세를 관리하게 되며, 지방소비세를 배분하는 과정에서 1년 동안 81억 원 정도의 이자수입을 추가로 얻게 되어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는 매월 20일 세무서장과 세관장으로부터 부가가치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받아 안분기준에 따라, 각 시도와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하며,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 고시한다. 지방소비세는 지방재정의 취약성 보완과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의 감소보전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것으로 2010년에 신설된 세목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재정을 총괄하는 시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인구 대비 지방소비세 비율이 높은 점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을 위한 유치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타 시도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방소비세 신설 이후 처음으로 올해 지정 유치에 성공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지정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고물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약 81억 원의 세입을 추가 확보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