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MAMA 방송 캡처 |
엠넷 관계자는 10일 오전 한 연예매체에 “출연진에 대한 차별대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 일명 '애프터파티'에 특정 소속사 가수들과 일부 배우 시상자만 초청 받는 등 차별 대우를 받았다는 MAMA 출연 가수 기획사 관계자의 말을 빌린 한 매체의 보도에 해명한 것. 이 매체는 또 다른 가수들은 주최 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예정된 항공기에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출연진들을 차별해 대우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MAMA가 해외에서 처음 시상식을 진행한 것도 아니고, 출연진 각 팀에 최선을 다해 의전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MAMA에 '애프터파티'라는 이름의 공식행사 자체도 없다. 일부 출연진이 뒤풀이를 한 것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일부 출연진이 예정된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현지 교통사정이 원활하지 못해 탑승한 버스가 제때 도착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 특성상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일부 상황에 대해 있지도 않은 '차별대우' 운운하는 것은 관련 스태프들을 힘 빠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지난 11월30일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에서 열린 2012 MAMA에는 '월드스타' 싸이를 비롯해 빅뱅,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한류 톱 가수들이 대거 출연, 공연을 펼쳤다. 싸이가 4관왕의 영예를 누렸고, 빅뱅 역시 지드래곤의 개인 수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