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베네딕토 교황 트위터 |
[일요신문]
베네딕토 16세(85) 교황이 트위터에 첫 멘션을 올렸다.
12일(현지시간)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여러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첫 멘션으로 올렸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미사를 끝내고 태블릿 PC를 이용해 트위터에 첫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교황의 트위터 이용은 교회가 디지털 영역에도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황이 팔로어들의 질문에 대한 답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황은 지난 3일 ‘@pontifex’라는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100만 명가량이 그의 트윗 글을 매번 볼 수 있도록 팔로우했다.
현재 교황은 각각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총 8개의 트위터 개정을 사용 중이다. 그의 첫 번째 트위터 멘션은 5만여 명에게 리트윗되는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전달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