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단식 돌입, 김경수 단식 3일 차…초선 의원들은 삭발

이들은 “윤석열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며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는 국민의힘도 즉각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지난 9일부터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헌법재판소가 조기에 탄핵 파면을 시켜서 다음 행보 자체를 못 하게 하는 게 맞다”며 “이 불확실성을 정리하는 것만이 대한민국 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후에는 초선인 전진숙·박홍배·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윤석열 조기 파면 촉구 삭발식’을 열고 삭발을 단행했다.
박 의원은 삭발 직후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외면한 독재자를 가만둬서는 안 된다”며 헌재를 향해 “부디 국민의 뜻을 거스른 권력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도 “대한민국이 혼란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 선고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불안함을 막아준다면 제 몸이라도 던져서 헌법재판관에게 얼마나 절절하게 국민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며 “제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지어 재판관에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