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연이어 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토론에 대한 쓴 소리를 트위터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된 이는 대선 3차 TV 토론 방영 시점에 실시간으로 글을 연이어 올린 SBS 배성재 아나운서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상파 4개 채널에서 예능을 동시에 방송하는 건 처음인가..”라며 대선 3차 TV 토론 수준이 유일하게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폄하했다. 이어 “MC없는 개콘이 더 깔끔하고 적절하게 진행됨”이라는 글까지 게재했다.
17일 새벽에는 박중훈도 트위터에 대선 3차 TV 토론에 대한 쓴소리를 했다. 트위터를 통해 박중훈은 “대선 토론회를 봤다. 한 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 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랬었다. 한마디로 1,3,4,5,6,7,8,9,10 이었다. 어? 2가 없다.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가수 이효리 역시 “창피하다...”는 짧은 글로 대선 3차 TV 토론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