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종전 앞두고 1경기차 6·7위…PO행 결정전

정관장은 24승 29패로 6위, DB는 23승 30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상대 전적에서 DB가 3승 2패로 앞서 있기에 이날 DB가 승리한다면 승수가 같더라도 순위는 뒤집어진다.
최근 흐름은 정관장 편이다. 시즌 중반까지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3라운드 9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4라운드부터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패배보다 승리가 많았다.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5연승, 3월 한때 6연승을 기록했다. 결국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DB는 들쭉날쭉한 기세를 이어갔다. 2월부터 2옵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마리 스펠맨이 합류 분위기를 환기 시켰으나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오랜기간 지켰던 6위 자리를 정관장에 내줬다.
정관장과 DB는 이번 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인연도 있다. 각각 양팀의 핵심 자원이던 김종규와 정효근을 교환했다. DB는 당장의 전력 보강을 염두에 뒀고 정관장은 미래를 고려한 선택이었으나 트레이드와 무관하게 순위가 오른 쪽은 정관장이었다.
양팀은 주요 자원이 빠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DB는 스펠맨, 정관장은 변준형이 각각 부상으로 빠진다. 스펠맨은 2월 합류 이후 경기당 평균 17점 이상을 기록하던 외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공백이 커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강이 피로골절 '증세'를 보이기에 출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스펠맨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이선 알바노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