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율 14.2%→9.3% 조정...열에너지 활용 에코플로우파크 조성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15일간 총 4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주거시설 비율은 당초 전체 면적의 14.2%(5만 호)로 설정됐으나, 일부 주민들로부터 산업 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9.3%(3만4천 호)로 조정됐다. 시는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고려해 최소한의 주거비율을 유지하는 대신, 산업시설 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기존 공급처리시설은 공립식물원 지하로 이전하고, 열에너지를 활용한 '에코플로우파크(Eco Flow Park)'를 조성해 열에너지를 상부 식물원과 인근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는 개발계획을 보완해 오는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을 거친 뒤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1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은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병행할 수 있어 통상 4년이 소요되는 일반 개발사업보다 추진 속도가 빠르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