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석과 주민 설득 통해 전용차로 해제 단행...김동근 시장 “현장 중심 정책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 것”

출근 시간대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에서 도봉산역까지 승용차 평균 통행시간이 기존 16∼20분에서 13∼16분으로 단축돼 시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버스 전용차로 해제에도 버스 운행 시간은 큰 변동이 없거나 일부 구간에서는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평화로 전용차로는 당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계획에 따라 2018년 10월 일부 구간에 도입됐다. 그러나 도로 구조상 BRT가 아닌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되면서, 전체 8.6㎞ 중 4.4㎞만 활용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상습 정체가 발생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전용차로 해제를 두고 일부 시민사회와 내부 의견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 정책에 역행한다는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시는 교통량 분석과 시험 주행을 통해 일반 차량과 버스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의정부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한 뒤 개선안을 시행했다.
시는 신평화로 인근 6개 교차로의 교통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며, 차량 집중 시 장암역삼거리 중앙선 조정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16일 개선 구간을 직접 주행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