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동안 27차례 해외출장...“시정 공백·성과 여부 냉정히 살펴야”
17일 김운남 의장은 "출장을 위한 출장, 성과 없는 해외 일정이 반복된다면 시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운남 의장은 "시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장이 자리를 비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출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해외 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 시정 운영에 공백은 없었는지에 대한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출장 기간 중 외국 대학 및 기업과의 협약서 체결, 투자의향서 확보 등의 내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다만, 이들 문서 상당수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시민사회와 시의회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 발전을 위한 해외 출장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출장이어야 한다"며, "이동환 시장은 시정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