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아무개(39)씨가 구치소에서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해 '사인'을 둘러싼 잡음이 예상된다.
수원구치소 등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25분 께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구치소 의료과에서 진료를 받다가 상황이 악화돼 종합병원으로 이송 도중인 이날 오전 11시46분께 숨졌다.
▲ 경찰에 붙잡힌 수원 흉기난동범.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
구치소 관계자는 “4명이 수감돼 있던 감방에서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며 “그동안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멀쩡핶던 강 씨가 갑자기 사망한 만큼 구치소 측의 관리감독 문제 등 사인을 둘러싼 잡음을 예고하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