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개표방송 = 출처 SBS |
19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된 SBS 개표방송은 영화 <인디아나존스>를 패러디 해 두 후보가 최후의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습을 그려냈다. 두 후보가 득표율에 따라 온갖 수풀을 헤치고 수상스키를 타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달리기, 만화 <뽀로로>를 패러디한 ‘투표로’, 펜싱과 스키를 하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SBS 개표방송은 9.8%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SBS 개표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입이 딱 벌어지는 CG였다”, “개표방송이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외신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TV의 선거방송을 본 뒤 CNN을 다시 보진 못하겠다”는 글을 SBS 개표방송 캡처사진과 함께 남겨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