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공지영 트위터 |
공지영 씨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치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고 처참한 심정을 내비쳤다.
공 씨는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누리던 표현과 언론의 자유, 과분한 것이었나 보다. 민주주의란 쟁취했다 해도 소중함을 지켜내지 못하면 개밥그릇만도 못한 거 같다”면서도 “멀리서 존경할 만한 분을 한 분 얻었다. 문재인이란 사람”라며 문재인 후보를 지속적으로 지지할 것을 밝혔다.
한편 공 씨는 지난 7일부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멘토단에 합류하며 문 후보를 홍보했으며, 자문과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해온 바 있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