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공개한 배우 김상경 = 출처 MBC <무릎팍도사> |
배우 김상경이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상경은 지난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치과의사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집 앞 치과에 스케일링 예약을 하러 갔는데 치과 실장님이 아내를 내게 인사시켜줬다”며 “커피를 손에 들고서 빨대를 입에 문 채 ‘네’라고 대답하던 아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모습이 뽀샤시하게 무한 반복되고 내 눈에서는 자체 CG처리가 됐다”며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은 예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아내를 보는 순간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이틀 후 아내에게 청혼을 했고 두 달 후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번호를 달라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 나중에 물어보니 아내도 나와 똑같이 느꼈다고 했다”며 아내와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결혼스토리다”, “아마도 인연이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