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17개 시·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정부합동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제도로 △정량평가(목표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된다.

우수사례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특성화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체험 △자치경찰사무 관련 주요시책 추진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추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9건이다.
특히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의 경우 6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은 정성평가와 국민평가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2관왕을 거머쥐었다.
정량평가에는 92개 지표 중 88개를 목표 달성하면서 지난해 대비 8.1% 포인트 대폭 상승한 95.6%를 달성해 특·광역시 중 3위를 차지해 정량지표 부문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평가 결과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시는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구·군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부서가 함께 노력해 최선을 다한 결과 최고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와 구·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정시책을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열어
대구시는 8일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맞아 제2본점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내빈 400여 명을 모시고 효행자 등 유공자 6명을 표창했다.
시가 주최하고 대구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로효친의 전통 미덕을 되새기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대구, 효심(孝心)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정기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재화 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함께하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모시며 경로당 봉사를 통해 이웃 어르신들까지 살뜰히 보살펴 온 효행자 6명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대구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념식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의 어버이날 감사 노래와 더불어 사물놀이와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오랜 세월 나라와 가정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더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디지털 치과산업 중심지 도약 위한 발판 마련
- 산자부,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가 디지털 치과산업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미래 치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탄탄한 디지털 치과산업 기반 구축을 핵심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68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경북대 치과대학병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치과 의료제품 개발 지원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과 인허가 등 전주기 기술지원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력 체계 마련 등이며 지역 치과기업의 디지털화 전환 및 해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과 의료 관련 기술들의 융합이 국제적인 유행으로 부각돼, 치과산업에서도 디지털 장비 및 기술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치과산업에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화된 치과의료 기기를 통해 보다 정밀한 진료, 환자 통증 및 부작용 경감, 시술 시간 단축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기존 기계식 치과의료 장비에서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진단·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미래 먹거리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따라 시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치과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해당 사업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지역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수 치과기업 지역 유치 등의 사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치의학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구가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치과산업은 대구시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산업이며, 지역 치과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및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