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상공에서 헬게이트가 나타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새벽(현지시간) 호주 서부 지역 퍼스에서 하늘에 밝은 색 원형의 빛이 나타났는데, 이는 마치 악마가 지옥의 문을 열고 나오는 것 같아 '헬게이트'라는 명칭이 붙었다.
앞서 21일은 지구가 종말할 것이라는 날로 알려져 있어 이날 헬게이트는 세간의 이목을 더욱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구 종말의 전초인가?”,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죽기 전에 이 말은 하고 죽어야지!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12월 21일은 고대 마야 달력의 마지막 날로 기록돼 지구가 종말된다는 '지구 종말론'이 제기돼왔었다.
그러나 일부 인류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이날이 5125년을 주기로 돌아가는 마야 달력의 '마지막 날'일 뿐 지구의 종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