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을 찾은 솔로대첩 참가자들 |
회사 연차까지 쓰고 솔로대첩에 참여했다는 강 아무개 씨(남․29)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 여행 간다고 하고 회사까지 빠지고 왔다”며 “솔로대첩을 우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부디 잘 진행돼서 매년 연례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으로 한국에 온 지 3개월 됐다는 설 아무개 씨(여․22)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왔다. 한국 남자가 착하고 좋은 만남을 갖고 싶어 솔로대첩을 찾았다”며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커플임에도 솔로대첩을 찾은 참가자도 있었다. 한 커플은 “솔로들을 응원해주고 싶어서 왔다”며 “부디 솔로대첩이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참가자 인원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솔로대첩 주최 측은 “솔로대첩은 플래시몹 형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제대로 인원 통계는 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