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백숙, 오~’ 급식계의 레전드 등장, “정준하 정형돈 CF모델 나서라!”

[일요신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급식계의 레전드’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급식계의 레전드’라는 사진 속 학교 급식 식판 사진에는 삶은 닭 한 마리와 닭죽, 그리고 김치와 수박, 소금 등이 담겨 있다.

▲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닭이 한 마리 통째로 들어 있어 학생들에게 1인당 1마리를 급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급식계의 레전드’ 사진에는 식파에 오르기 위해 배식대에서 준비 중인 삶은 통닭들도 있다. 실제로 1인당 1마리씩 급식해준 것임을 증명하기 위한 사진으로 보인다.

식판에 있는 소금이 하트 무늬로 놓여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삶은 닭과 닭죽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날 메뉴는 삼계탕보다는 영계백숙으로 보인다. 영계백숙을 한 마리씩 배식해주다보니 ‘급식계의 레전드’라는 호칭이 붙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부럽다는 반응 일색이다. ‘실제로 저런 학교가 있냐?’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부터 ‘급식비가 비쌀 것 같다’는 걱정 어린 반응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저런 레전드 급 급식을 선보이는 업체라면 정준하와 정형돈이 CF모델로 나서라’는 반응도 있었다. 정준하와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불러 인기를 얻은 노래 ‘영계백숙’ 때문으로 보인다.

신민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