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0억원, 연면적 1,700㎡ 규모...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건립 추진

새롭게 들어설 광명시립미술관은 단순히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 향유와 창작, 소통이 융합된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80㎡ 규모의 전시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술관 정면에는 내·외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휴게 공간이 설치돼, 미술관의 개방성과 예술성, 기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이번 시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창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작가, 예술단체, 지역 커뮤니티가 협력하는 '지역 예술인 연계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벨트도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광명시립미술관은 에너지 고효율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조성돼, 친환경 공공 건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립미술관은 예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 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광명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경기도 투자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