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IC 포함된 노선만이 양평의 진정한 미래”...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 지지

그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2008년 첫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수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온 점을 상기시키며,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2023년 불거진 노선 변경 논란과 최근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군민들이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오 부의장은 특히, 예비타당성 조사안(예타안)과 강하IC가 포함된 변경안을 비교하며 “교통 수요 분산, 지역 균형발전, 환경 안정성,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변경안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강하IC가 포함된 노선은 하루 평균 6,000대 이상의 추가 교통량을 감당할 수 있어 양수리 및 국도 6호선 정체 해소에 효과적이며, 개발 소외 지역이던 강하면과 청운면 일대에도 실질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과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환경적 측면에서도 변경안은 남한강을 두 차례 횡단하고 주거 밀집지역을 관통하는 예타안에 비해 터널 및 교량 구조물 비중을 높여 자연 훼손을 줄이고 민원 발생 가능성도 낮춰 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경제성 측면에 대해서도 오 부의장은 “변경안의 사업비 증가는 약 0.8%에 불과하며, 장기적 교통 수요 대응과 환경 보전 등을 고려할 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오 부의장은 “강하IC는 단순한 나들목이 아니라, 여섯 가지 중첩 규제에 묶여 있던 양평 남부 지역에 처음으로 열리는 새로운 혈맥”이라며, “군민의 염원이 담긴 이 사업이 정치적 논쟁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중앙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세 가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첫째, 고속도로 사업을 정치적 논쟁에서 해방시킬 것,
둘째, 강하IC를 포함한 노선을 공식 채택하고 조속히 추진할 것,
셋째, 추진 일정과 예산 확보 계획 등 실질적 로드맵을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지금 우리가 내리는 결단이 10년 후, 50년 후 양평 아이들의 삶을 바꿀 것”이라며, “양평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정이 내려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