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다산 정약용은 남양주의 정체성, 브랜드 강화 박차”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호영 종손 내외, 나주정씨 대종회 종친,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 이사장, 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 등 유족과 전문가, 문화 관련 기관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경과보고, 제작 영상 상영, 영정·동상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정에 대한 고유제가 이어져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정약용 선생의 6대손인 배우 정해인 씨가 영상에 깜짝 등장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정은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공동으로 그렸다. 가로 1.4m, 세로 2m 크기로 비단에 채색해 액자 형태로 구성됐다. 권 교수는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인품과 생애가 얼굴과 표정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상 제작에는 전문가 자문과 후손의 신체 계측을 바탕으로 한 3D 데이터 분석이 반영됐다. 박 작가는 "정약용 선생의 제자인 이시헌이 남긴 시집과 편지 등 사료를 참고해 사실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동상과 영정을 이곳 유적지에 새로 그려 모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는 남양주의 문화 정체성은 바로‘다산 정약용’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제막식을 시작으로 다산정약용정원 개장(7월), 다산역 테마역사 리브랜딩과 여유당 북페어(9월), 다산정약용문화제(10월) 등을 잇따라 열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로서의 위상을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