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이별통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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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번개처럼 빠른 남자라고 해도 달아나는 여친의 마음은 잡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우사인 볼트(26)가 최근 여자친구한테 차였다고 해서 화제다. 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멀고 먼 거리였다. 여자친구였던 메건 에드워즈(22)는 영국에 거주하는 반면, 볼트는 7400㎞ 떨어진 지구 반대편 자메이카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평범한 직장녀인 에드워즈가 1년에 휴가를 낼 수 있는 시간이 5주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에드워즈가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면서 일방적으로 볼트에게 이별 통보를 한 것. 현재 지역 육상 클럽 회원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워즈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만일 성공할 경우 트랙 위에서 다시 볼트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