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특히, 이 비전의 핵심 거점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K-팝 아레나'를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팝 아레나는 제2예술의전당과 같은 문화복합시설 기능을 갖춰,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대표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레나 유치를 통해 관광, 소비, 콘텐츠 산업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올해 5,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1,200억원에서 약 4배가량 늘어난 규모로, 지역 골목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박 시장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광명 3.0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민선 7, 8기 동안 광명시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여섯 가지 핵심 지속가능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도시의 포용력과 회복력을 높여왔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 '주민세 마을사업', '주민총회' 등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광명e지'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민 학습 모델인 '광명자치대학'을 통해 시민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전국 최초 '평생학습지원금 조례' 제정으로 학습 기회를 넓혀 '성장하는 시민'의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시민들의 성장은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등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1만 4,000여 명의 시민이 '1.5°C 기후의병'으로 활동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형 생활폐기물 자원화 100% 실현' 등 자원순환 경제 체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 기업 수도 2019년 86개에서 올해 180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6월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전역의 정원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시민 정원사 양성을 통해 현재 170여 명의 시민이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안양천을 수도권 대표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정원이 시민의 일자리가 되고 문화의 터전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지속가능 정책 추진의 결과, 지난 6월 광명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민선 7, 8기 7년 중 최고치인 85.7%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혁신경제 ▲전략적 도시성장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을 통해 인공지능,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 등 광명시 특화 신산업을 육성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방면 직결도로 신설, 월곶판교선·신안산선 공사, 수색~광명 고속철도 사업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명시 전역을 잇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안동 국유지에는 청년 혁신 공간이, KTX 광명역세권은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복합 개발이 추진되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7·8기 일관되게 추진해 온 자치분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광명시 핵심 지속가능 정책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