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뿐만 아니라 지난 4일에는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신규 재원을 확보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앞서 4월에도 셀트리온홀딩스 1,000억원,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스킨큐어 각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나아가 전 임직원도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동참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셀트리온은 이처럼 주주 환원과 함께 기업 가치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 3조 5,573억원을 달성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21일 발표된 2분기 잠정 공시에서도 매출액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ADC 분야 9개, 다중항체 분야 4개 등 총 13개의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확신과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지속적인 혁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