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객 30만 명 돌파’는 당초 시가 세운 연간 목표인 20만 명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하루 평균 1천 3백여 명이 도모헌을 찾았으며, 개관 이후에도 여전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관 6개월 만인 지난 4월에는 누적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부산 제1호 생활정원으로 지정된 소소풍 정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들이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 개관 약 10개월 만에 누적 3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공간 개방을 넘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 결과로 보인다.
도모헌에는 △부산 제1호 생활정원인 소소풍 정원 조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힐링 프로그램 운영 △무료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가능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소풍 정원'은 테마별로 △잔디정원 △연못정원, △참여정원(조각 및 기념수) △조형소나무정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소나무, 청나래고사리, 층꽃나무 등 252종 47,650본이 식재돼 있다. 최근에는 휴게테이블(의자)과 평상(덱)쉼터 등 야외 편의시설을 확충해 시민 편의를 더했으며, 시민들은 소소풍 정원에서 산보를 통해 도심 속 휴식의 시간 즐길 수 있다.
'강연·힐링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소소풍 페스티벌, 러브앤피스 가구전시, 아트부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는 도모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 프로그램,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스토리’, 삶의 의미를 찾는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전시'는 최근에는 1~2층 라운지에서 무료 전시도 개최돼 방문객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모헌의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해 역사성을 활용한 미디어 문화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소소풍라운지 조성 △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명사 특별 강연 프로그램 △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누적 방문객 3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도모헌이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이 전통과 문화,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도모헌이 더욱 사랑받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로 워케이션 확대 추진

먼저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150여 명의 해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이 참여하는 ‘2025년 부산 글로벌 워케이션’ 행사를 개최해 세계적인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의 대표 명소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전 세계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디지털 유목민(노마드)들은 2주간 부산에 체류한다. 참가자들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거점(위성)센터에서 차별화된 업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 교류(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지며, △대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휴가지이자 근무지인 부산에서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위성센터’를 조성해 24시간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업무공간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영도구에 있는 라발스호텔 라운지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글로벌 위성센터’를 마련하고 전 세계 휴가지 원격근무자(글로벌 워케이셔너)들이 각국의 시간대에 맞춰 편리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자녀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이용 수요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6~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참여자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영도구 시간제 보육기관과 연계한 시간제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유아 동반 참여자는 연계 보육기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 60시간 이내의 시간단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시는 이용 건별로 보육료와 급·간식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참여자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기간 중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휴시설은 중구 위성센터 인근에 있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2곳 △반려견 놀이방 협력시설(파트너센터) 1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권 소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를 연중 운영해 기업 맞춤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수요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한다.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는 부산 외 지역에 있는 기업·기관을 방문해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수요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설명회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부산워케이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각 기업·기관별 규모·직무 특성에 따른 맞춤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모델을 제안하고,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직원 복지, 재충전(리프레시) 휴가, 지역연수 등 다양한 사내 정책과 목적에 맞춰 참가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해 다양한 참여자가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를 경험하고 ‘머무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대, ‘국가연구소(NRL2.0) 공모사업’ 예비평가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 2.0) 공모사업’ 예비평가에서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연구소(NRL2.0)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연 100억 원, 10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최종 4개 연구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거점(대학부설연구소)의 선도모델 창출로 연구 역량과 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본 사업은 전국 대학의 열띤 관심 속에 지난 4월 신규과제 공모 신청을 받았다. 교육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평가를 거쳐 6일 13개의 대학연구소를 예비 선정했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부산대학교 ‘초저온 연구소’는 극·초저온 환경 에너지 활용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다학제 연구와 교육체계 정립을 통한 응용산업 발전 연구거점 모델을 제시했다 △극·초저온 현상 탐구, 첨단 소재 개발, 과학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극·초저온 과학기술의 산업 접목 및 에너지 저장기술 완성 △극·초저온 생체현상 탐색, 재생의료 기술 등 기초과학, 공학 및 의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초저온 핵심 기술개발’은 현 정부의 주요 공약사업인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항만, 물류, 탈탄소화 에너지 전략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그간 시는 ‘국가연구소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면서 대학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공모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시는 경쟁우위가 있는 지역대학의 연구과제 선정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연구소 유치지원 협업 전담팀(TF팀)을 구축하는 등 시-대학-유관기관(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간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전략적 자문(컨설팅) 및 시비 지원, 행정적 협조 등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유치 기반을 단단히 다져왔다.
이번 국가연구소 예비평가 통과는 지역주도 지산학 협력과 부산시 고등교육 연구역량이 집결된 성과로, 시는 본 평가에서도 국가연구소 최종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총력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대학 연구소는 2차 본평가 및 ‘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규모 국비 지원과 파격적인 연구 권한이 제공되는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의 연구시스템을 혁신하고 연구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은 물론 정부의 해양물류 관련 대형 프로젝트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구축 등과의 융합 시너지가 기대된다. 국가연구소 최종 선정 시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