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첫 결실을 맺는다. 오는 21일 안심 일원의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가 가장 먼저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된다.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은 총 3개로 나머지 2개 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는 안심습지에서 율하체육공원까지 3.8km 구간에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60억 원이 들었다.
금호강 안심권역 일대는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으며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 등과 연계된 생태자원의 중심지다.
해당 구간에는 시민들이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쉽게 접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생태탐방로, 조류관찰대, 전망대, 휴게 쉼터 등이 설치됐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 중 안심 일원의 국가생태탐방로가 첫 번째로 준공됐다"며, "남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이들 사업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금호강 궁산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부가 직접 시행 중인 동변지구, 고모지구, 동촌·율하지구 금호강변 산책로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대구시, 제44회 대구국제음악제 개최
- 대구시향 개막 공연, 대구-제주 교류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대구시와 대구음악협회는 이달 22~28일 '제44회 2025 대구국제음악제' 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다.
이번 음악제는 '우리 함께 나아가자(MOVE WITH US)'라는 부제의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제주 음악 교류, 지역 신진 작곡가의 초연 무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어우르는 폐막 공연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공연은 22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만하임 국립극장에서 활약 중인 바리톤 마르쿠스 아이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위에 입상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협연하며, 바그너의 대표 아리아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등 세계적인 명곡을 선보인다.
23일 오후에는 챔버홀에서 두 번째 공연이 열린다. '낭만(Romantic)'을 주제로,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교류 음악회로 진행되며, 대구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챔버와 양 지역 음악가들의 협연으로 지역 간 문화연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세 번째 공연은 27일 오후 챔버홀에서 열린다. 지역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들이 참여해 창작곡과 명곡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영상과 현대음악, 포핸즈(four-hands), 2대의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형식을 융합돼, 지역 창작 음악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공연은 28일 오후 그랜드홀에서, 'CELEBRATE WITH US(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관현악, 성악 앙상블, 생활음악, 실용음악 등 전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국제음악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올해는 대구국제성악콩쿠르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고 열린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장애아동 통합 재활프로그램 본격 운영
- 대구·경북권 첫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개소
대구시는 올해 4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대구·경북권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소했다. 5월부터 진료와 재활치료를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보조기기 체험·교육과 가족지원 등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립됐으며, 집중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영유아기 장애아동 및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약 88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환자 수용 공간을 확보했으며,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 재활치료실과 최신 재활 장비 76종을 갖추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어린이 전용 꿈동산 도서실, 전용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도 고루 마련돼 있다.
8월부터는 아동과 가족을 위한 ‘공공재활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발달 단계와 의학적 요구도, 가족 특성을 고려한 다학제적·가족 중심적 통합 재활서비스로,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둔다. 센터 내원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아동도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재활서비스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 △사례 관리 △교육기관 연계 △가족지원 서비스 △재활 체육 등 6개 주요 분야로 구성돼 있다.
20일에는 보조기기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8월 30일(토)에는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이 포함된 가족지원 서비스 1회차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사회사업실로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센터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희망을 키워가는 따뜻한 치료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이번 센터 개소와 공공재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