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역대 가장 성공적 APEC 준비 ‘이상 무’
- 정상회의장 등 주요 기반 시설 준비 상황 확인
- 35개 PRS 현재 공정률 85%…9월 중 모든 PRS 시설 개보수 '완료'
- 한국적 미 살려, 세계 정상들과 세계인에 한국문화 진수 '선봬'
- "경주 보문단지로부터 제2의 한류 일으키겠다"
- 대한민국 기업 세계 진출 발판 마련…지역산업 대전환 '마중물' 될 것
- 김학홍 행정부지사 "역사에 두고두고 기억될 '경주 APEC' 되도록 온 힘 쏟겠다"
[일요신문] #. "APEC 준비를 위해 경주시민은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친절・미소・청결로 대표되는 K-MISO CITY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를 글로벌 10대 관광지로 만들겠다." (주낙영 경주시장)
#. "이제 기반 시설 준비는 마무리 단계이고, 세부 프로그램도 준비를 마치고 있다. 실제 행사를 치른다는 자세로 꼼꼼하게 준비에 임하겠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는 21일 주요 언론인 100여 명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 현장으로 초청해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설명회를 가졌다.
성공적인 APEC의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론인들이 APEC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해, 행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준비 상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정상회의장으로 사용되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국내외 홍보를 위한 국제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에 건립 중인 만찬장, 세일즈 경북 무대를 만들어 줄 경제 전시장, 정상급 숙소인 PRS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브리핑에서 기반 시설,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시장 및 경제 행사, 숙박시설, 수송·교통·의료에 관한 준비 상황을 상세히 설명 했다. 이하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일문일답 전문

"경북도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기반 시설이 공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9월 중에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한 달여간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63%로, APEC 정상회의 진행에 적합하도록 전면 리모델링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지향하는 APEC 정신에 따라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 장비 등의 설치를 통해 품격 있는 회의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부지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공정률 74%로, 국내외 언론인에게 대한민국과 경주의 모습이 전 세계로 전해지는 만큼,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세계 언론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 경북 문화 DNA 첨단기술 접목…잊을 수 없는 감동 선사
"경북도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APEC 경주 유치의 계기가 된 만큼, 한류의 원천인 경북과 경주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 킬 계획이다. 우선 경북도 주관으로 한복패션쇼, 보문멀티미디어쇼, K-POP 공연 등3대 빅이벤트 준비하고 있다. 한복패션쇼는 한복을 중심으로 한식·한옥·한지·한글 등 5韓 전통문화를 융합한 스토리텔링 패션쇼로, 5韓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문멀티미디어쇼는 미디어아트, 레이저, 드론 융복합 콘테츠 멀티미디어 경관쇼로 나이트 워크 기반 체험과 옴니버스형 미디어콘텐츠로, K-POP 공연은 우리 문화의 대외적 영향력과 국가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 세계 파급력이 큰 K-POP 아티스트와 APEC 회원국 여성 음악인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 위해 하외별신굿탈놀이를 등 17개 광역 대표와 경상북도 지정 무형유산 초청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3대 빅이벤트와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5韓의 중심지 경북, 경주를 다시 찾는 장소로 만들어, 경주 보문단지로부터 제2의 한류를 일으키겠다."
- 'APEC' 역대 최대 세일즈 장으로 활용
"엑스포공원 광장에 경제 전시장의 현재 공정률은 75%로, 5개 콘텐츠(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韓하우스)로 구성한다. 도내 첨단산업 관련 26개 기업의 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대표 대기업 4곳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외 기술 기업들의 신기술·제품 발표 등 대한민국의 경제를 세계에 알리겠다.

- 세계적 수준 '숙박시설' 마련
"35개 PRS(정상급 숙소)의 현재 공정률은 85%로, 9월 중에는 모든 PRS 시설의 개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정상급 숙소 PRS의 경우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숙박업계 대표,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PRS위원회를 구성해 표준모델을 마련했고, 정부와 도, 경주시의 마중물 지원과 숙박업소들의 자발적 참여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상회의 기간 중 일일 최대 숙박 인원은 7700명으로 예상돼, 경주시의 모든 숙박시설 1만 6838실을 전수 조사 후, 외교부 등과 현장점검으로 대표단을 수용할 객실 7700실을 확정했다. APEC준비지원단은 민간 전문가와 협업으로 전체 숙소에 대한 현장실사와 진단을 하고, 노후되고 서비스가 미비한 숙박시설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 노후 객실에 대해서는 벽지와 장판 교체 등 실내장식과 소화기 배치, 완강기 교체 등 안전시설 개선을 돕고, 숙박 편의물품(어메니티) 등 우수품질의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력과 세탁 서비스, 맞춤밥상(케이터링) 지원으로 경주를 찾는 대표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고, 롯데호텔 등과 협력으로 서비스 직원 교육 등으로 세계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
- 편안한 수송·교통, 안전한 의료 서비스…완벽한 환경 조성
"수송·교통 부문에서는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 거점으로 지정된다. 참가자 숙소와 수송 거점 간 27개 노선에 1시간 간격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관내에서는 30분 단위로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주 간 KTX, SRT 증설, 인천-김해공항 간 내항기 증편으로 참가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주요 진입도로와 노후도로 정비, 다차로 요금소(톨게이트) 설치 등으로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2곳의 환승주차장 운영과 차량2부제 자율 실시 등으로 정상회의 기간 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겠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다음달 APEC 정상과 대표단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실전 같은 응급 의료 대응 훈련이 계획돼 있다"라며, "성공적 행사 운영으로 역사에 두고두고 기억되는 경북 경주 APEC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