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홍태용 시장은 ‘청년의 길, 나의 이야기 그리고 김해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주제로 50분간 특강하며 자신의 청년 시절 경험을 수강생들과 공유했다. 청년 시절 직접 참여했던 의료봉사 활동 경험을 통해 도전과 책임, 그리고 실천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경험, 그리고 태국과 필리핀 등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국가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느꼈던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홍태용 시장은 “당시에는 우리가 도움 받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됐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결국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도 두려워 말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주저 없이 선택하고 도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이어진 청년 수강생과의 대담 시간은 한층 더 자유롭고 깊이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수강생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과 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시장과 청년들이 직접 마주 앉아 김해 청년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청년 수강생들은 △김해 청년 간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시-청년 공동 논의 구조 구축 △시장 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청년정책 △10년 후 김해의 모습 등에 대해 질문했다.
홍 시장은 “지금 김해시는 청년 문제뿐 아니라 도시 전체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김해가 가진 2천 년 역사와 고유한 유산을 바탕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동북아 물류플랫폼 거점도시 지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끌어 청년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도록 정책적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5년 김해청년학교 1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청년의 정책 참여 기반을 다지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2학기는 김해시 출자·출연기관과 연계해 분야별 전공을 심화 탐색하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제안하며 실행 역량을 키우는 실천형 프로젝트 중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실험자이자 설계자로 참여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년들과 직접 소통을 확대하고 청년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 김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 김해여성일자리박람회 ‘성황’

당일 현장에 300여 명의 여성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갑을장유병원,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정아정밀 등 지역 10개 기업이 37명 채용을 목표로 구직자들과 1대1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취업상담사가 20개 기업 36명의 구인 정보를 구직자들과 매칭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용 직종은 사무직, 생산직,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룸 메이드, 강사 등으로 다양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적성 타로 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전문가 현장 컨설팅 등 구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육성·배출한 창업가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김해시는 연중 채용 연계 프로그램, 직업훈련 과정 확대, 창업 지원 확대 등 후속 사업을 강화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경기 침체와 고용 위축 속에서도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경력단절여성, 청년과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김해를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

동물등록제는 반려견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유기·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2개월 이상 된 개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 장소에서 기르는 반려견을 소유한 경우 동물등록을 의무화한 제도다. 자진신고 기간 내 동물등록·변경 시 과태료가 면제되며, 동물등록 대행업체를 방문해 등록을 신청하거나 변경 사항을 신고하면 된다.
동물등록 대행업체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또는 정부24에서도 가능하다.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적발 시 현장에서 확인서를 징구해 최대 6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동물등록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자진신고 기간 내에 반려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