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은 한국야구 120년, 프로야구 출범 4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장군, 부산시, KBO(한국야구위원회)가 3자 간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다. 향후 한국 야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2,998㎡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관, 명예의 전당, 체험시설, 교육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한국 야구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고, 야구팬들과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기장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야구명예의전당(야구박물관)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야구의 성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 차광도포제 살포 성과 공유…폭염 대응 효과 입증

올여름 추진된 드론을 활용한 차광도포제 살포 사업의 주요 성과와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용 드론 전문업체가 강사로 나서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지역 화훼농가의 다양한 재배 품목과 빛 요구도를 고려한 맞춤형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한 살포 관리, 희석 비율과 차광률에 따른 효과분석, 살포시기 설정 등 화훼농가와 드론영농단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세부 데이터 축적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차광도포제는 시설하우스 지붕에 도포해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내부 온도를 낮춰 고온기 작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살포 시기·농도·작물별 특성이 달라 표준화된 기준이 부족해, 생산업체의 지침만으로는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차광도포제 살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살포 면적과 참여 농가를 확대하면서 실증 데이터를 축적했다.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총 8만 9천㎡ 면적에 차광도포제를 살포했으며, 지역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드론영농단이 직접 투입돼 균일하고 신속한 작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살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설 내부 온도가 평균 2~4℃가량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고온기 작물 피해 예방과 노동력 절감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와 같이 폭염이 장기간 지속된 기상 여건에서 차광도포제의 필요성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차광도포제 살포는 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마도시농업공원, 어린이 850명과 함께 ‘어린이 텃밭 체험’ 성료

△‘콩세알, 팥세알’ 그림책 읽기 △김장용 채소인 적환무와 쪽파 심기 △자연물을 활용한 마라카스 악기 및 액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채소를 심고 자연물로 악기와 액자를 만들어보며 자연과 가까워지고,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텃밭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도시농업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자연 친화적인 삶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맞춤형 평생학습과 돌봄을 한 번에…‘1+1 힐링유’ 운영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5개 읍·면에서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생활지원사와 평생교육 강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전·생활·정서 지원과 함께 천연제품 만들기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함께 누리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친환경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등 여가 활동과 학습의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독사 위험,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배움과 돌봄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