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성민의 입관식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빈소에 환희 준희 남매가 도착했다. 고 최진실의 어머니로 이들 남매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와 함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은 것.
이미 지난 7일 저녁에도 빈소를 찾았던 환희 준희 남매는 4시간가량 머문 뒤 밤 10시경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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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조성민 빈소 <임준선 기자> | ||
아무래도 환희 준희 남매는 오후 5시로 예정된 고 조성민의 입관식에 참여하기 위해 4시쯤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2시 반으로 예정됐던 고인의 입관식을 5시로 연기되면서 이들 남매의 참석을 위해 시간을 낮췄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환희 준희 남매는 모친 고 최진실과 외삼촌 고 최진영의 사망 당시에는 빈소에 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부친 고 조성민의 빈소는 직접 찾았다. 이들 남매의 나이가 이제 열두 살과 열 살이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친 고 최진실 사망 당시엔 이들 남매의 나이가 일곱 살과 다섯 살에 불과했다.
고 조성민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7일 오후 5시 입관식을 가진 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으로 예장돼 있다. 이어 오전 11시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