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를 부산관광통합브랜드로 한자리에 모아 부산을 홍보하고 참여행사를 지원하며, 참여행사 수는 지난해 6개 분야 17개에서 올해 10개 분야 26개로 늘었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의 바람(시월금풍)’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열린다. 가을의 서정과 음악·영화·미술·미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행사들로 부산 곳곳을 채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행사 외에도 ‘페스티벌 시월’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경험행사들이 첫날(9월 21일) 열려, 부산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오전 7시 부산만의 명품 해상교량을 이용한 자전거 대회인 ‘세븐브릿지 투어’가 처음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부산만의 이색 미식행사인 ‘페스티벌 시월 브런치 온더 브릿지’가 광안대교 상판에서 국내외 관광객 1천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가을밤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재즈 선율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최정상급 드론 연출팀을 초청한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인 ‘북항월드드론페스티벌 앤드(&) 부산재즈페스타’가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벡스코에서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아이디어와 지식 교류를 통한 도시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월 인사이트’ 등이 열린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A New Wave of Performing Arts)’이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15개국 100여 개의 공연을 600여 명의 예술인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은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을 중심으로 부산시민회관, 해운대문화회관, 경성대학교, 해운대해수욕장,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등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최장수 국제 록 음악 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The Smashing Pumpkins)’ 등 화려한 출연진(라인업)이 준비된다. 같은 기간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북구청이 주최하는 ‘낙동강구포나루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다양한 콘텐츠 종사자 간의 아이디어 교류와 사업(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시월 라운지’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벡스코야외광장(9.20.~9.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9.26.~9.28.) △더베이101(9.24~9.27)에 시월 라운지가 조성된다. 시월 참여행사 종사자 간 교류를 지원하고, 페스티벌 시월 등록자, 비짓부산패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음료를 제공하며, 각종 교류행사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국내외 도시 간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부산만의 집적화된 매력과 차별화된 브랜드가 필요하다. ‘페스티벌 시월’처럼 하나의 축제보다 도시 전체가 무대가 될 때, 도시의 관광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올해 부산은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집계 이래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관광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페스티벌 시월’이 사상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서포터즈’ 1만 6천 80명 최종 선발…전국(장애인)체전 준비 본격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 ‘시민서포터즈’ 총 1만 6천 80명을 최종 선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서포터즈는 지난 4월부터 모집해 시민 7천93명과 학생 8천987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모집 과정에 △구·군별 집중 홍보 △관내 대학·지역 대표 행사장을 찾아가는 홍보 △학교·교육청 협조를 통한 큐알(QR)코드 배포 △사회관계망·포스터·현수막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 홍보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부산시교육청은 106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한 △‘106킬로미터(km) 매일 걷기 챌린지’ △‘학생기자단 운영’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학생 서포터즈의 모집 목표(8천 명)를 초과 달성했다. 향후, 젊은 에너지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역동적인 응원 문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서포터즈 발대식은 19일 오후 1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식전 행사 △발대식 △결의문 낭독 △응원 페스티벌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형태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선길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서포터즈 1천 6백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을 기점으로 시민서포터즈는 체전 기간 △경기장 응원 △개·폐회식 참여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서포터즈 활동 매뉴얼’을 제작하고 배포해 △복무 지침 △응원 방식 △안전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고, 근무복(조끼)과 응원 도구를 지급해 통일된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서포터즈는 단순 응원을 넘어, 부산의 손님맞이 문화를 알리는 ‘응원 대사’로서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포터즈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힘과 감동을 전하는 주역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응원이 곧 경기력'이라는 믿음으로,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질서 있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대회 성공을 함께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지놈과 글로벌 창업허브 도시 경쟁력 강화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19일 오전 10시 시청에 내방한 글로벌 창업도시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제이에프 고티에(JF Gauthier) 최고경영자(CEO)와 시의 글로벌 창업도시순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의향서에는 △현지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부산 사무소 설립 △다년간 실행계획(로드맵) 공동 구축 △부산의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실행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스타트업 지놈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도시 순위’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자(VC), 창업기획사(AC)의 중요한 투자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스타트업 지놈과의 업무협력 의향서 체결이 부산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스타트업 지놈은 이번 업무협력 의향서(LOI)에 부산을 한국, 아시아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 청년이 갈망하는 세계적인(글로벌) 창업(스타트업)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명시했다. 여기에는 시와 스타트업 지놈이 장기적인 번영을 주도하고 부산을 세계혁신 경제의 선도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30위권 창업도시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가 포함됐다.
두 기관은 △부산의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률 제고와 규모 확대 △활발한 인공지능(AI)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부산을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탈바꿈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수만 개의 흥미롭고 고소득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인재 유치·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출 증대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2025년) △미래성장벤처펀드 3천억 원 규모(2024년) 및 혁신 스케일업펀드 2천억 원 규모(2025년) 등 2030년까지 2조 원 이상의 창업벤처 펀드 조성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비롯한 창업 기반(인프라) 확충 등 최근 창업생태계의 극적인 변화에 대해 소개하며 스타트업 지놈의 내년도 평가에 이러한 변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스타트업 지놈 고티에 회장도 공감을 표시하며 부산의 창업 관련 데이터의 글로벌 표준화가 필요해보여 이에 대해서도 향후 협력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스타트업 지놈과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글로벌) 창업(스타트업) 도시 순위 상승은 물론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조달 접근 기회를 확대해 지역 창업(스타트업) 기업이 그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개 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