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하와이로 출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장은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11일 오전 10시 30분 께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30일 하와이에서 일본을 거쳐 귀국한 뒤 신년 하례식을 가진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삼성그룹 사장단과 함께 72세 생일 만찬을 가졌다.
이 회장의 하와이행은 휴식 성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회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등이 나와 이 회장 일행을 배웅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